9월 8일 찰스 : 의학과 의료 센터

https://www.youtube.com/watch?v=5A38FfvtoZ0 

 

 

웜 써니 콜로라도.

지금(현지 시간) 9월 7일입니다. 오늘은 제 아버지의 생신입니다. 아부지 생하!

 

저는 의사 집안에서 태어났습니다. 아빠, 형, 삼촌(숙부), 할아버지가 의사십니다. 친척 중에도 간호사가 많습니다. 이런 집안이기에 창업가인 저도 어떤 형태로든 의료 분야에 뛰어들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2년 전부터 질레트(와이오밍 주의 도시 Gillette.)에서 내과 의사를 하고 있는 형과 많은 대화를 가졌습니다. 그리고는 질레트에 의료 센터를 설립하여 수입의 차이, 사는 곳의 차이와 상관 없이 가능한 한 많은 사람에게 *프라이머리 케어를 제공하는 것이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판단하여 여기에 많은 시간과 인력, 자금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 *프라이머리 케어란: https://news.koreadaily.com/2017/08/15/life/health/5517649.html

"이전에는 병원은 병이 났을 때 가는 곳이다. 그러나 프라이머리 케어 즉 '미리 돌봄'이라는 의료적 개념은 병나기 전에 병원을 찾아가서 병이 발생되지 않도록 의사 도움을 받는 것이다. 발생되기 전에 미리 예방하자는 것이 지금 강조되고 있는 프라이머리 케어의 요지이다. 즉 웰빙이 그 목적으로 공중 보건 개선이라든가 수명연장 의료비 절감 등의 부수적인 효과가 뛰따라 오게 된다."

https://sunnynomad.tistory.com/entry/미국의료-프라이머리-케어-프로바이더Primary-Care-Provider-진료-후기 ]

 

의료 센터는 오래 된 레스토랑을 활용했습니다. 현재 대규모 리노베이션 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넓은 부지 내에는 연구실, 전체 게놈 시퀀싱, 조제 약국, 고압 센터 등 개별화 의료(Personalized medicine)에 필요한 설비를 완비할 예정입니다. 환자의 라이프스타일을 개선하여 오래,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입니다.

 

최첨단 의료 기술에 관해 쓰인 책은 많지만 이들 대부분은 과학자가 쓴 것이지 의사가 쓴 것이 아닙니다. 의료 센터를 설립하기로 결정한 이유 중에 하나는 과학의 세상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과 의사의 시각 사이에 있는 차이를 메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입니다.

 

의료 센터는 올해 안에 문을 열고 내년 말까지 풀 가동이 가능하도록 하고 싶습니다. 완공되면 와이오밍 주에서 가장 최첨단 시설을 자랑하는 곳이 될 것입니다. 저는 기술계 기업가로서 뛰어난 기술을 의료에 통합하는 것이 제 임무라고 생각합니다. 의료 분야에서 소프트웨어의 현황은 매우 한탄스럽거든요. 저는 AI에 의한 진료기록카드 관리, 의료 기록으로부터 데이터를 마이닝하는 기술, 블록체인 기술의 응용으로 공급망, 데이터 프라이버시와 이식성(Portability) 을 개선시키는 극적인 변화를 일으키고 싶습니다. 아탈라 프리즘(ATALA PRiSM)을 활용할 수 있다면 정말 멋질 것입니다.

 

지금 이야기해온 것은 원래라면 조금 더 이후에 공개할 내용이었지만, 우리와 함께 일해줄 사람이 있는지 알기 위해 시기를 앞당겨 보았습니다. 헬스케어 비즈니스에 종사하는 분 중에 안티에이징이나 재생 의료에 관심이 있으신 분이 있습니까? 이분야의 기술을 가지고 계신 분은 없습니까? 기술은 없지만 이 분야의 일부가 되고 싶은 분이 있습니까? 누구나 주저하지 말고 말을 걸어 주세요. 우리에게는 진한 네트워크가 있습니다. 연구는 물론 카르다노와 동일하게 피어 리뷰를 기반으로 한 에비던스 기반(evidence-based) 접근법으로 진행합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새로운 회사를 시작하면서 카르다노를 떠난다든가 카르다노를 손놓고 있다든가 직무유기를 한다든가 이런 식으로 느끼는 분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전혀 그렇지않습니다. 저는 그저 매일 많은 일을 하고 있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