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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찰스 외부 인터뷰 : ISPO(ISO)와 분산화에 관한 생각.

LyADA 발행일 : 2022-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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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PV_C17noXlA 

 

Q.

2021년에 도입된 ISPO (Initial stake pool offering)라는 아이디어는 카르다노 생태계에 많은 논쟁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찰스, 당신의 생각을 들려 주세요.

 

A.

예. 저는 ISPO가 올바르게 설정되어 있다면 아무 혼란도 일어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프로젝트가 일부 풀에 위임을 집중한다면 네트워크가 집중하게 돼 분산화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이 문제에 관해 저도 개선책이 없는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만약 ISPO 모델을 개량할 수 있다면 ISPO는 더 멋진 방식이 될지도 모릅니다.

 

개선책의 하나로 검토하고 있는 것은 컨틴젠트 스테이킹(Contingent Staking, V.파견 스테이킹)입니다. 지금 스테이킹 시스템에는 SPO가 위임을 통제할 수 없습니다. 위임을 컨트롤할 수 없는 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상황을 생각해 봅시다.

 

- SPO(풀 운영자)가 국제 분쟁과 같은 문제로 위임자의 출신 국가를 확인하고 싶어 한다.

- 미국에 증권 법 규제로 인해 SPO가 위임자에 대해 KYC를 수행해야 한다.

- (ISPO 프로젝트의) 토큰 전달 시 조건을 설정하고 싶다.

 

여기서 SPO가 위임 시 조건을 등록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이를 통해 규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KYC를 요구하거나 기타 임의의 로직을 설치할 수 있습니다. 조건부 트랜잭션을 모두 오프체인으로 조정할 수 있다면 규제 준수 절차(Compliance)의 상당 부분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또한 토큰 배포 조건 등 다양한 것을 설정할 수 있게 됩니다.

 

컨틴젠트 스테이킹이나 컨틴젠트 위임의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서는 추후 CIP를 작성할 예정입니다. 해당 CIP가 아마 원장규칙 갱신으로 반영되어 새로운 유형의 위임 증명서가 만들어 집니다. SPO는 일반 스테이킹 풀과 다른 컨틴젠트 스테이킹 풀이라는 새로운 유형의 풀을 만들고 그곳에 원하는 유형의 체제를 부설할 수 있습니다.

 

이 컨틴젠트 스테이킹에 추가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기술이 있습니다. 콘클레이브(Conclave)입니다. 콘클레이브는 멤버 기반의 공동 스테이킹 풀을 운영하기 위한 매커니즘이라고 이해하시면 좋습니다. 스테이킹 풀이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일정량의 ADA가 위임되어 있어야 합니다. 위임량이 적은 풀은 대규모 풀과 경쟁하기 어렵습니다. 그럼 15개 정도 되는 소규모 풀이 모여 연합을 구성한다면 어떨까요? 경쟁력이 높아질 것입니다. 경제적으로 지속 가능성 소규모 스테이킹 풀이 늘어나면 ADA는 더욱 분산될 것입니다.

 

콘클레이브는 이미 작년에 프로토콜로서 논문이 발표되었기 때문에 실현 가능한 기술입니다. 아직 구현되지 못한 것은 다른 해야할 것에 밀려 시간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컨틴젠트와 콘클레이브 두 가지를 조합하면 ISPO가 분산화를 방해하지 않을 거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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