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6 | 12월 16일 찰스 : 연말을 맞아 몇 가지 생각을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시장과 리테일에 관해서, 제1원칙으로의 복귀.
https://www.youtube.com/watch?v=3RPJcd7WrRw
Some End of Year Thoughts
웜 써니 콜로라도.
오늘은 2025년 12월 16일입니다. 크리스마스가 정말 코앞입니다. 할 일도 많고, 멋진 일도 많습니다. 올해 전체를 돌아보고 2026년과 그 이후가 어디로 향하는지에 대해 조금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라이브를 켰습니다.
올해는 업계 전체로 보면 정말 엿 같은 한 해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냉소적이고, 화가 나 있고, 비관적이고, 씁쓸해졌죠. 우리는 포니(조랑말)를 받기로 했는데 손에 쥔 건 발굽에 덕테이프를 붙인 덩키(당나귀)였으니까요. 네, 당나귀였습니다. 정말 당나귀 같은 한 해였습니다. 그것도 좋은 당나귀도 아니고, 늙은 데다 가스가 차 있는 당나귀였습니다.
우리가 2024년 12월에 눈을 떴을 때, 그때는 다들 희망이 컸습니다. 저는 크립토 차르(cryptozar)와 같은 것과 관련해 논의도 하고, 상원의원들도 만나고 있었죠. 새 행정부, 암호화 자산을 바라보는 새로운 방식, 겐슬러 시대의 종언, 미국의 암호화 자산 전쟁이 끝나갈 거라는 기대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4년 슈퍼사이클에 들어서고 있다는 걸 알고 있었죠. 유동성이 크게 들어오겠구나, 싶었습니다.
최근에 인터뷰를 했어요. 디스커버 크립토였나 알트코인 데일리였나... 헷갈리는데, 어쨌든 거기서 “무슨 일이 있었냐? 왜 시장이 이렇게 이상하게 된 거냐? 어디서 잘못된 거냐?”를 묻더군요.
우선 첫 번째로, 기관 자금은 들어왔습니다. 하지만 비트코인에 묶여 버렸어요. 구조상 그 기관 자금은 비트코인을 팔아서 알트코인을 사러 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기관 쪽으로 들어온 가치 축적은 그대로 비트코인에 붙어버렸고 아래로 흘러내리지를 않았죠. 2021년이나 2017년에 우리가 누렸던 낙수 효과가 사라졌습니다. 이게 업계에 첫 번째로 큰 문제였습니다.
두 번째는 트럼프 행정부는 우리 업계 전체가 생각했던 것보다 업계를 진지하게 다루지 않았다는 겁니다. 탄광 속 카나리아(선발대 보내기)같은 사건이 있었죠. 제가 거기 취임식에 10명을 보냈어요. 돌아다니고 즐기고, 제이크 폴도 만나고, 마이크 타이슨도 만났다고 하는데... 제이크 폴이 마이크 타이슨을 업고 있었다고 하더군요. 다들 무슨 환각제를 먹고 취해 있는 줄 알았다는 이야기도 하고요. 그리고 취임식 날 그들은 오피셜 트럼프 코인을 출시했습니다.
처음엔 농담인 줄 알았어요. “세상에 이게 뭔, 트럼프코인? 이게 대체 뭐야?” 이런 느낌이었죠. 정말 미친 듯했어요. “뭐야? 우리가 지금 뭐 하는 거야? 이건 말도 안 돼.” 싶었습니다. 그래도 뭐, 새 행정부니까 좀 흔들어보려는 건가, 업계에 호감을 표시하는 서툰 방식인가? 해서 넘기려 했죠.
그런데 멜라니아 코인까지 내놓았습니다. 그 순간 너무 분명해졌어요. 이건 돈을 긁어모으려는 상황이었고, 업계는 크립토 업계의 규제가 좀 느슨해지길 바란다는 희망 때문에 그냥 이를 악물고 받아들여야 했습니다. “그래, 저 지랄 하는 건 어쩔 수 없다. 규제 완화라는 좋은 것만 취하고 앞으로 가자.” 이렇게 말이죠.
그 뒤로도 오르락내리락이 많았습니다. 그들이 뽑은 크립토 차르는 AI 차르이기도 한데, 20명 넘게 그 자리에 면접을 봤습니다. 그런데 면접도 안 본 사람이 뽑혔습니다. 일론 머스크와 절친이고, 머스크 밑에서 운영 책임자였고, 실리콘밸리의 팟캐스트 브로 같은 사람인데, 업계와의 실질적 연결이 거의 없고, 이 업계에서 뭘 만든 적도 없고, 업계를 잘 알지도 못해요. 그냥 코인을 사기만 하는 사람이죠. 원래는 크립토 위원회도 만든다고 했고, 보 하인스(Bo Hines)가 집행 이사가 되고, 크립토 차르로 뽑히지 못한 업계 인사들이 위원으로 들어온다고도 했습니다. 그런데 위원회는 없애버렸습니다. 대통령을 만나기로 했다가 초대가 취소되고, 백악관 회의를 한다더니 여러 번 한다고 하다가 한 번만 하고 끝나고, 그마저도 기대했던 효과는 안 나왔죠.
또 비축(reserve)을 만든다면서, ADA도 들어가고 SOL도 들어가고 XRP도 들어가고 ETH도 들어가고 BTC도 들어간다더니, 나중엔 비트코인만이라고 바뀝니다. 그래도 게시글은 올렸죠. 빰빠라밤 하면서요.
그러는 와중에 지니어스 법안(Genius Act)을 통과시키긴 했습니다. 정말 힘들게 통과시켰죠. 그리고 명확성(클래리티)을 진지하게 추진하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월드 리버티 파이낸스와 트럼프코인 때문에 민주당 쪽 분위기가 '크립토=트럼프=나쁘다'가 되어버렸습니다. 12월엔 초당적이던 것이 6, 7월쯤 되니 초당적이지 않게 됐고, 법안은 좋은 정책이 아니라 윤리 문제에 대한 국민투표가 되어버렸습니다. 이건 정말 힘든 일입니다. 불필요한 갈등과 앙금이 잔뜩 생겼죠.
거시경제도 불확실했습니다. 관세가 오고, 중국과 무역전쟁 하냐 안 하냐, 경기침체냐 아니냐. 그리고 부의 상층 집중화(백만장자에게만 집중되는 현상)가 심해졌고, 블루칼라 및 백만 달러 미만 계층의 회복은 정체되거나 악화됐습니다. 완전히 쪼개진 경제예요. 제 경제 계층에 속하면 잘 나갑니다. 돈도 벌죠. 하지만 보통 사람들의 경제 계층은 정체하거나 하락합니다.
기술 투자 쪽을 보면 우리는 AI 버블 안에 있습니다. 엔비디아 시가총액이 호주와 캐나다를 합친 것보다 크다는 사실만 봐도 그렇죠. 한 회사가요. 하지만 지속 가능하지 않습니다. 물론 AI 혁명이 흥미롭고 가치 제안이 있다는 것도 압니다. 디스토피아적인 영상도 여러분께 보여줄 수 있죠. 하지만 미국 GDP의 1%가 지속 가능하지 않은 것에 묶이는 건 말이 안 됩니다.
우리는 1년에 발전소를 50개 지을 의지도, 예산도 없습니다. 데이터센터에 1년에 1조 달러나 투자할 의지도, 예산도 없습니다. 우리는 중국이 아니에요. 우리는 미국입니다. 그런 중앙집권식 계획 경제를 하는 나라가 아닙니다. 그리고 그 투자를 기대하는 투자자들의 기대치도 지속 가능하지 않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걸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시장이 약하고 불안정합니다.
국제 정세도 그랬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공격을 멈출 거라고 약속받았다? 멈추지 않았습니다. 아직도 진행 중입니다. 중동은 조금 평화가 온 부분도 있지만 우리가 원하는 수준은 아닙니다. 그런데 이제는 베네수엘라에서 새로운 갈등이 시작되고, 전쟁 행위가 계속 벌어지고 있습니다. 유조선을 나포하고, 배를 폭파하고... 이제는 많은 사람이 6~12개월 안에 정권 교체가 일어날 거라 믿습니다. 2027년, 중국과의 물리적 충돌 가능성 이야기도 많습니다. 이런 모든 일이 올해 일어났습니다.
결국 업계 전체를 보면 가장 큰 문제는 이것입니다. 리테일(개인 투자자, 개미)은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저는 그 이유를 묻는다면 이렇게 답해요. “왜 리테일이 들어와서 시장에 돈을 넣어야 하죠? 업계가 리테일에게 뭘 제공했는데요?”
리테일은 2021년에 왔습니다. 흥분했고, 열정적이었죠. 택시 기사도 있었고, 웨이트리스도 있었고, 건설 노동자도 있었습니다. 모두가 암호화 자산에 들떠서 시장에 돈을 가져왔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털렸습니다. 또 털리고, 또 털리고, 또 털리고. 계속 털렸습니다. NFT도 떠안았죠. 50만 달러짜리 바나나 그림 NFT같은 온갖 쓰레기 말입니다. 2022년은 그들을 박살냈고, 많은 사람들을 업계에 대해 혐오하고 분노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항상 질문이 있었죠. “어쨌든 업계가 이 교훈을 배워서 더 나은, 더 지속 가능한 걸 만들 수 있겠지?” 그런데 돌아온 대답은 밈 코인 광풍이었습니다. 밈코인의 밈코인의 밈코인의 끝없는 밈코인만이 있었습니다. 제가 사진 하나 올리면 누군가는 밈코인을 만들고 리테일에게 덤핑해서 부자가 되겠다는 희망을 갖습니다. 2021년에 경험한 촌극을 또 다시 자행하는데 리테일이 왜 다시 들어와야 할까요?
2025년 지금까지 업계는 리테일의 신뢰와 신용을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많은 사람은 “미국 대통령이 멜라니아까지 포함해 밈코인을 두 번이나 발행할 수 있다면, 이건 진지한 시장이 아니다.”라고 생각했습니다. 크립토는 그냥 금융 시장의 패러디이고, 월가의 과잉에 대한 항의에 불과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업계의 기술 발전은 컸습니다. 놀라운 프로토콜이 많이 나왔고, 훌륭한 코드가 많이 작성됐죠. 특히 솔라나 생태계의 파이어댄서(Firedancer)를 축하합니다. 엄청난 진전이 있었고, KPI도 많이 달성했죠. 엔지니어링, 논문, 프로토콜 차원에서 보면 정말 인상적입니다.
그런데 리테일에 대한 제품-시장 적합성(product-market fit, PMF)은요? 완전 별로입니다. 파괴적이었어요.
이제 우리는 2026년을 봅니다. 2026년에 할 질문은 이것입니다. “우리가 2025년에 했던 걸 그대로 또 할 것인가, 아니면 업계가 새롭고 다른 일을 할 것인가?”
저는 한 회사의 CEO로서 거시경제를 통제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조언은 할 수 있습니다. 그 조언은 제1원칙으로의 복귀(return to first principles)입니다.
어떤 정부도 우리를 구하러 오지 않습니다. 어떤 대기업도, 어떤 큰 투자자도 우리를 구하러 오지 않아요. 구원은 없습니다. 우리는 섬에 고립돼 있습니다. 크립토가 해야 할 일은 사람들이 어떻게든 들어오도록 하는 어떤 설득력 있는 이유를 만들 것인지 스스로 결정하는 것입니다. 그 출발점은 미래의 비전입니다.
백만장자, 억만장자 계층이 여러분에게 제시하는 미래는 이겁니다. 간단하게 말해서 그들은 노예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들은 노예를 법적으로 되찾는 방법을 찾아냈어요. 사람이 아닙니다. 로봇입니다. 이제는 현실입니다. 그걸 지금 만들고 있어요.
5년, 10년, 15년. 언제일까요? 늦든 빠르든, 미국의 모든 배달 노동자, 건설 노동자, 사무직, 튀김 요리사 등등, 여러분을 서비스하는 존재는 로봇이 될 겁니다. 맥도날드 색깔을 칠한 로봇 같은 형태로요. 그게 옵니다.
그러면 그들은 말하죠. “UBI(보편적 기본 소득)로 해결하자!” 제안은 좋습니다. 그러면 UBI를 누가 분배해야 한다고 생각합니까? 정부입니까, 블록체인입니까? 아니면 “세금을 더 걷어서 해결하자.”도 있습니다. 그 세금이 억만장자 계층을 위한 기업복지로 가고, 전쟁을 더 치르는 데 쓰이는 건 아닐까요? 정말 가난한, 그리고 지극히 평범한 사람들에게 갈까요? 또 하나, 그 로봇이 돌리는 AI 모델들이 공공재가 된다면 누가 통제해야 할까요? 개인이나 기업이 통제해야 할까요? 공공재라면 어떻게 규제하고 통제할까요?
답은 블록체인입니다. 블록체인의 요점은 결제 시스템이면서, 불변하는 신뢰할 수 있는 게시판이고, 원장이며, 공유 자원을 통제합니다. 미드나이트는 계산 프라이버시(computational privacy)입니다. 공유된 공공재를 통제하는 장치입니다. 2026년에 우리는 광고의 미래, 인공지능의 미래, 돈의 미래를 보면서 원칙으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우리가 사회로서 무엇을 원하는지 자문해야 합니다.
우리가 리테일을 다시 데려오는 방법은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는 비전이 있다고 설득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방법은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어떤 세상이 올지와 우리가 행동하면 어떤 세상이 가능할지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떠올려 봅시다. 어떤떤 크리스마스 영화에선 주인공이 내가 존재하지 않았던 세계를 보게 되죠. 그리고 자신이 사람들의 삶에 끼친 영향을 깨닫습니다. 블록체인도 비슷합니다. 잠깐만 블록체인을 방정식에서 빼봅시다. 글로벌리즘은 어떻게 돌아갈까요? 로보틱스는? AI는? 현금이 사라지고 전부 CBDC 같은 걸로 가면 돈의 디지털화는 어떻게 작동할까요? 그렇게 되면 어떤 세상이 될까요?
답은 디스토피아입니다. 우리가 맞닥뜨릴 현실이에요. 그리고 스스로 물어야 합니다. “나는 개인으로서 그런 환경이 괜찮은가?” 대부분은 “아니다.”라고 하겠죠. 왜냐하면 아무런 주체가 없기 때문입니다. 할 수 있는 게 없고, 영향력을 행사할 방법이 없다고 느끼니까요.
리테일을 되돌리려면 비전을 보여주고 그 주체를 주는 겁니다. “우리 모두 모여서 업계가 함께 이 문제를 풀어보자. 체계적으로 해결하자.” 이런 식으로요.
그런데 지난 4년 동안 업계가 한 건 무엇이었습니까? “X 가격에 사서 Y 가격에 팔아라. 그 차익이 네 이익이다. 그리고 다시 레거시 시스템으로 돌아가서 물건을 사라, 빚을 갚으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이걸 경제적 자유라면서 팔았습니다. 그런데 그게 어떻게 사기가 아닐 수 있나요? 가능한가요? 시장은 제어 범위 안에 있었고, 99%는 돈을 잃었습니다.
사람들이 투기가 아니라 실제 문제 해결을 위해 자연스럽게 소비하는 유틸리티와 서비스가 없다면 가치 상승이 일어날 경로는 없습니다. 결과물로 사람들이 투기가 아니라 실제 사용하는 무언가가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2021년 이후로 해마다 내러티브는 “다음 10배 오를 코인은 뭐냐, 얼마나 빨리 던질 수 있냐.”였어요. 돈을 잃으면 “저건 스캠이다!”가 됩니다. 비전도, 미션도, 공익도, 공동선도 없고, 맞서 싸울 적도 없습니다. 그냥 탐욕뿐이에요. 프로젝트가 좋은지 나쁜지도 코인마켓캡의 가격과 완전히 연결돼 버렸죠. 이게 무슨 의미가 있나요? 우리가 여기 왜 있죠? 왜 욕을 먹어가며 이것을 합니까? 모든 것을 가격만 오르면 되고 절대 내려가면 안 된다의 일지선다로 축소해 버렸습니다. 이렇게 해 놓고서 왜 리테일이 안 돌아오냐고 묻고 있습니까?
시장은 리테일을 망가뜨리기만 했습니다. 망가뜨렸고, 덤핑했고, 상처 줬습니다. 배우자에게, 부모에게, 아이들에게. 평생 저축을 날린 바보처럼 보이게 만들었어요. 진짜 날리기도 했고요. 그럼에도 오라고요? 또 덤핑 받으러 오라고요? 올까요?
아니요, 오지 않습니다. 어떤 인간도 그런 처벌을 두 번 견뎌야 할 이유는 없습니다.
성장하고 성숙하세요. 아무도 구하러 오지 않습니다. 리테일은 똑똑해졌고, 시장을, 그리고 당신을 구하러 오지 않습니다.
모두가 부자가 되고 싶고, 대단한 창업가가 되고 싶어하죠. 하지만 워너프러너(wantrepreneur, 사업을 꿈꾸지만 절대 실행에 옮기지 않는 사람)입니다. 되고 싶어 하기만 하는 사람들이요. 일을 해야 합니다. 변화를 만들어야 해요. 제품을 만들고 싶지도 않고, 실패 가능성을 끌어안고 싶지도 않으니까요. 대부분은 어떤 사업이든 실패합니다. 성공한 사람들은 새롭고 특별한 일을 했고, 장기적으로 타인에게 진짜 가치를 제공했기 때문에 성공했습니다.
2026년을 보면 문제는 빤히 보입니다. AI가 옵니다. 로봇이 옵니다. 글로벌 금융 시스템은 폰지로 전환합니다. 전 세계의 부채는 338조 달러로 상환 불가능하고, 500조 달러로 향할 겁니다. 천문학적인 금액이고 누구도 갚을 수 없습니다. 이쪽에서 저쪽으로 옮겨 적는 폰지일 뿐이죠. 언제 붕괴할까요?
우리는 글로벌 붕괴로 향하고 있습니다. 갈등, 분쟁, 전쟁으로 향하고 있어요. 법치가 더는 중요하지 않다는 것도 압니다. 우리 마음속에서 법치는 허구라는 말이 깃들고 있어요. 그리고 평행한 경제가 생겼습니다. 백만장자와 억만장자는 잘 살고 즐기고 소비합니다. 나머지는 '로봇으로 완전히 대체될 때까지 그때까지만 잘 있으면 되는 존재','잊혀도 되는 존재' 취급을 받습니다. 그리고 대체된 이후에 여러분은 '떠다니는 거대한 사람 무더기'가 됩니다.
그런데 여러분이 하는 건 “가격이 올라서 나도 저쪽(상위 계층)으로 가고 싶다.”뿐입니다. 못 갑니다. 99%는 못 가요. 그러니 다른 걸 하십시오. 낡은 시스템에서 빠져나와 블록체인이라는 새 시스템으로 들어가십시오. 목소리를 낼 수 있고, 건전한 돈이 있고, 자금의 수탁과 보관에 대한 주체성이 있고, 오직 당신만 통제하는 시스템으로요. 그리고 경제·정치·사회 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고, 결사, 상거래, 표현의 자유가 있는 자유를 보존하고 지키는 시스템으로 들어가세요.
그러면 이렇게 말할 수 있죠. “나는 5년을 가만히 앉아서 로봇이 나를 대체하길 기다리지 않겠다. 5년 후에 일어나 보니 로봇이 하는 일이 나보다 똑똑하게 말하고, 결근도 안 하고, 전기 요금은 하루 1달러면 돌아가는 AI로 바뀌어 있는 걸 기다리지 않겠다. 미안하지만 난 기다리지 않겠다. 나는 다른 걸 하고, 다른 시스템으로 가겠다.”
저는 매일 일어나서,그 현실을 가능하게 하는 새롭고 창의적인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새로운 분배 방식, 시장을 다루는 새로운 방법. 그 과정에는 수천 가지 타협이 필요하겠죠. 매 단계마다 가치를 빨아먹는 자, 끔찍한 사람들, 시장의 현실과 사람들의 태도가 비전과 미션을 희석시키고 망치려 듭니다. 그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아직 버티고 있다는 게 놀라울 정도입니다.
사람들은 묻습니다. “왜 솔라나만큼 빠르지 않은가?”
탈중앙화와 보안(시큐리티)을 유지하면서 솔라나만큼 빠르게 가는 건 어렵습니다. 솔라나만큼 빠르게 만드는 건 쉽습니다. 저는 2018년 CCS에 갔을 때 래피드 체인이라는 아름다운 프로토콜도 봤습니다. 2018년에도 그런 걸 만들 수 있었죠. 하지만 50% 비잔틴 저항성, 나카모토식 복구, 완전한 탈중앙화를 동시에 하면서 그 속도를 내는 건 어렵습니다. 그 가치를 모르고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면 제가 인생을 낭비한 것처럼 보이겠죠.
하지만 저는 그렇지 않습니다. 제 미션은 30년, 50년, 100년을 버티는 무언가를 만드는 겁니다. 포섭되거나 부패하거나 파괴될 수 없고, 모두에게 유틸리티를 제공하는 것. 레이오스(Leios)는 그만큼 빠르게 만들어야 하고, 그래서 조금 더 시간이 걸립니다. 하지만 끝내면 제대로 끝냅니다. 올바르게, 제대로요.
그러면 내부 사람들은 압니다. 장기적으로 우리는 이깁니다. 장기적으로 우리는 옳았다는 평가를 받게 될 겁니다. 방향, 철학, 초점, 기술에 올바르게 베팅했기 때문이죠. 그렇지 않으면 이건 거대한 폰지일 뿐입니다. 저는 그런 건 하고 싶지 않습니다. 절대요. 무의미합니다. 도덕적 해이 중의 도덕적 해이죠.
저는 세상을 바꾸고 싶습니다. 우리가 하는 일은 항상 바꾸는 것이었고, 미래를 믿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것이었습니다. 2026년에 이기고 싶다면 업계는 근본적인 질문을 해야 합니다. “우리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 여기 있는가, 아닌가?” 리테일을 되찾고 싶다면, 업계는 먼저 사과해야 하고 원칙으로 돌아가서 사토시가 시작한 일을 계속할 길을 찾아야 합니다. 그럴 의지가 없다면 리테일은 돌아오지 않습니다. 우리는 그들을 받을 자격도 없고, 얻을 자격도 없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곧 알게 될 겁니다. 월가의 고위험 투자자는 우리가 서로에게 했던 어떤 짓보다 10배는 더 잔인하다는 걸요. 그들은 매우 빨리 여러분을 죽입니다. 시장을 다루는 기술이 프로입니다. 똑똑하고, 정교하고, 능력도 뛰어납니다. 이제는 우리에 대해 다 알고, 우리에게 네이티브로 접근까지 가능해졌어요. 킬러 중의 킬러입니다. 그들이 우리의 유동성과 가치를 빨아먹고 남은 마른 껍데기까지 털고 나면, 규제 기관까지 우리에게 풀어놓아 우리가 다시는 무덤에서 기어나오지 못하게 할 겁니다. 그러고는 이 산업을 특별하게 만든 모든 것을 독점하겠죠. 그게 여러분이 원하는 겁니까? 그럼 그걸 얻게 될 겁니다.
저는 항상 제 생각과 믿음을 말합니다. 어떤 때는 맞고, 어떤 때는 틀리죠. 예측도 맞을 때가 있고 틀릴 때가 있습니다. 제 기록은 좋을 때도, 나쁠 때도 있어요. 하지만 저는 거짓말은 하지 않습니다. 해당 시점에 제가 아는 것과 믿는 바에 근거해 진실이라고 생각하는 걸 말합니다. 틀렸으면 기록을 바로잡습니다.
비트코인은 올해 25만 달러에 도달하지 못했습니다. 저는 2024년 12월에 트럼프가 되면 암호화 자산에 좋을 것이라 믿었기 때문에 그렇게 될 거라 진심으로 믿었습니다. 저는 틀렸습니다. 기록을 바로잡습니다. 하지만 2026년에는 거기에 도달할 길이 있다고 믿습니다. 업계도 방향을 틀어 리테일로 돌아가고 관계를 다시 쌓아 해낼 거라고 믿습니다. 길은 험하겠지만 저는 그 길이 보입니다.
제가 이 마이크 앞에서 계속 말하는 건 똑같습니다. 크립토가 의미가 있으려면 우리가 의미를 만들어야 합니다. 진심으로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고, 충분히 많은 사람이 모이면 그게 가능해집니다. 2014년 TED 때도, 비트코인 교육 프로젝트를 시작했을 때도, 비트코인 밋업에 가서 제 커피값을 제가 내던 때도, 그때는 커피가 1달러였죠. 똑같았습니다. 차이는 없습니다.
이 열차는 우리가 보내는 곳으로만 가고, 우리가 타는 동안에만 달립니다. 제가 업계 전체에 말하고 싶은 건 “깨어라.”입니다. 지난 4년 동안 업계가 한 짓을 직시하세요. 그건 열차를 죽입니다. 그리고 특별했던 모든 걸 남에게 넘겨주는 꼴이 될 겁니다. 비전에서 시작하고, 미션에서 시작해, 업계가 어떻게 세상의 DNA를 다시 쓸 건지 말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글로벌리즘의 통제 레이어(control layer)로서, 모든 국가, 지도자, 기관을 책임지게 만들고, 모든 인간에게 신이 부여한 자유와 건전한 돈을 되돌려줄 수 있습니다.
업계 전체를 대표해 말할 순 없지만, 제 작은 영역과 제 회사에 대해선 말할 수 있습니다. 그게 제가 매일 아침 일어나 하려는 일입니다. 여러분은 무엇을 믿든, 무엇을 말하든 상관없습니다. 하지만 코드를 읽고, 프로토콜을 보고, 행동을 보고, 파트너십과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면, 결국 어디에서 결론이 나는지 보게 될 겁니다.
제가 못 한다고 생각하면 우리를 공매도하세요. 제가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삽이라도 들어주세요. 이건 한 사람이 마이크에 대고 짖는 혁명이 아닙니다. 참여형 혁명입니다.
지금 듣고 있는 모든 분들, 이게 마음에 와 닿는다면 도움을 주세요. 홍보대사가 되어 주세요. 소셜 채널에 들어와 주세요. 모두에게 알려 주십시오. 프로젝트와 제품을 만들어 주세요. 거래해 주세요. 참여해 주세요. 작은 역할이든 큰 역할이든, 각자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각 사람도 중요해요. 그리고 리테일에게 이렇게 말해야 합니다. “우리는 당신들이 겪은 일을 정확히 안다. 우리도 겪었다.” 우리는 롤러코스터를 타고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는데, 어떤 자리 테이블에도 앉지 못합니다.
카르다노 생태계에는 수백 명의 창업가가 있습니다. Iagon(이아곤), SundaeSwap(선디스왑), Midgard(미드가르드) 등등. 재미있고 새롭고 다른 것을 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요. 저는 그쪽에 집중하고 싶습니다. 이 온갖 혼탁한 곳에 휘말리기보다요. 그들이 제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명망 있는 사람들도 아니고 국가적 관심을 받지도 않습니다. 언론도 쓰지 않고, 뉴욕타임스가 폭로 기사를 내지도 않아요. 그들은 그냥 우리 같은 평범한 사람들입니다. 나와 당신처럼요. 우리는 하나의 혁명에서 동등한 사람들입니다. 매일 일어나 일을 합니다.
우리가 이걸 하는 이유는 큰 부를 얻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진심으로 우리는 암울한 미래에서 살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누가 모든 서비스 제공자가 로봇인 세계에서 살고 싶습니까? 모든 상호작용이 AI이고, 읽는 모든 이메일이 로봇이 쓴 것이고, 모든 연결이 어떤 방식으로든 큐레이션되고, 틴더에서 보는 모든 사진이 AI 생성이고, 인간은 어떤 식으로든 개조 또는 증강되고, 객관적 현실과 진실은 사라지고 전부 찌꺼기뿐인 세계에서요?
모든 자산이 무정한 국제 기업에 의해 소유되고, 아파트 건물은 블랙록이나 블랙스톤이 소유하고... 미국엔 이제 맥도날드보다 사모펀드 회사가 더 많습니다. 19,000개 대 14,000개입니다. 누가 그런 세상에서 살고 싶습니까?
그리고 나서 “왜 나는 우울하지? 왜 길을 잃고 외롭지? 왜 모든 의미가 사라진 것 같지?”라고 묻습니다. 결국 모바일에서 X에 글을 올리는 것 말고는 할 게 없으니까요. 소셜미디어의 목적은 불평하고 모든 걸 병리화(pathologize, 모든 것을 비정상적으로 규정)하는 것뿐인 것처럼 되어버렸죠.
저는 그런 디스토피아에서 살고 싶지 않습니다. 저는 저 사람이 인간이라는 걸 검증할 수 있는 세상에서 살고 싶습니다. 제 주머니 속 돈이 정치인들에 의해 평가절하되지 않는 세상에서 살고 싶습니다. 그들은 더 이상 신뢰할 수 없습니다. 그들은 부정직한 사람들입니다. 언제나 부정직할 겁니다. 한 번 속이고, 두 번 속이고, 지금까지 몇 번 속였죠? 제발요. 믿을 수 없습니다. 저는 지쳤고, 여러분도 지쳤습니다. 그만합시다. 넘어갑시다. 이런 일이 더는 일어나지 않게 합시다. 사회로서 좀 성숙해집시다.
그게 제가 하고 싶은 일이고, 여러분이 하고 싶은 일이기도 할 겁니다. 그래서 2026년은 우리가 선택한다면 제1원칙으로의 복귀가 될 수 있습니다.
미드나이트는 리테일 Only 분배의 시작이었습니다. 오늘 우리는 나이트(NIGHT) 토큰을 15억 달러어치 거래했습니다. 시가총액이 알고랜드(Algorand)를 넘어섰어요. 신생 프로젝트인데요. ICO도 없었고, VC가 뒤에 숨어 있지도 않았습니다. 그냥 사람들에게, 리테일에게 새롭게 무언가를 주고, '어떻게 되나 보자'였어요. 그리고 사람들은 흥분하고 있습니다. 프라이빗 스마트 컨트랙트 같은 새로운 것들이 있으니까요. 뭔가 다르게 느껴지죠.
블록체인 위에 비즈니스를 올릴 수 있다는 말을 늘 합니다. 코옵(Co-op, 협동 조합)을 만들 거고, 저는 그 코옵을 블록체인 위에 올리고 싶습니다. 코옵이 운영되고 진짜 DAO가 실제로 블록체인 위에서 돌아가는 길을 찾아봅시다. 왜 안 됩니까? 합시다. 말만 하지 말고, 움직임을 보입시다. 새롭고 다르게, 흥미롭게 해봅시다. 실패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성공하려면 실패할 용기가 있어야 합니다. 기회를 걸어야 합니다. 사람들이 나타나서 일을 해낼 거라고 믿어야 합니다.
그래서 2026년은 우리에게 그런 해가 될 겁니다. 화려한 것들도 해봤지만, 그건 제 스타일이 아니었습니다. 정장도 입어보고, 정치인들과도 좋게 지내보려 애쓰고, 그 무리에 끼기 위해 정말 노력했죠. 힘들더군요.
저는 마이크에 랍스터를 올린 사람입니다. 마이크에 벌 모형을 올린 사람이기도 하죠. 그건 누군가가 벌통을 선물해줬는데 조립하느라 애를 먹었습니다. 그 사람이 준 선물이었습니다. 그게 저예요. 저는 매일 논문 읽고 책 읽고 이상한 생각을 하고, 미래에 대해 말하고, 한밤중에 X 스페이스에 들어가곤 합니다. 저는 매일 그냥 일을 합니다. 가난할 때도 그랬고, 부자가 되었을 때도 그랬습니다. 다시 가난해져도 상관없어요. 그땐 아파트에서 하면 되죠. 저는 그게 좋습니다. 즐겁고, 운전석에 앉아 있는 느낌이 좋습니다. 어느 정도의 주체성을 갖는 게 미래를 더 낫게 느끼게 해주거든요. 어쩌면, 우리가 정말로 이 모든 것에 대해 발언권을 가질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요.
왜냐하면 저는 커튼 너머를 봤습니다. 탐욕자, 소시오패서, 엘리트가 평범한 사람을 경멸하는 모습, 그리고 그들이 세상을 어디로 끌고 가려는지 보았습니다. 그들은 여러분을 쓸모없게 만든 다음, 더는 필요 없으면 치워버리려 합니다. 저는 어떤 집단이 그게 괜찮다고 생각하는 세상에서 살고 싶지 않습니다. 저는 모두가 중요한 세상에서 살고 싶어요. 그게 전부입니다. 단순합니다.
2025년은 힘든 해였습니다. 여러분의 고통을 이해합니다. 저도 힘들었어요. 제 인생에서 가장 힘든 해였습니다.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많이 이동했습니다. 장소에서 장소로, 인터뷰에서 인터뷰로, 일에서 일로, 출시에서 출시로... 모든 걸 처리해야 했습니다.
2026년을 보면 더 나은 해가 될 겁니다. 리셋이니까요. 개수작은 끝났습니다. 우리는 다시 일하러 돌아갑니다. 원래 자리로 돌아갑니다. 원칙으로 돌아갑니다. 그리고 어떻게 될지 보죠. 좋을 수도, 나쁠 수도 있습니다. 모르겠어요. 하지만 달라질 겁니다. 그리고 이 다름은 좋은 겁니다.
여기까지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해피 홀리데이를 기원합니다. 시간을 좀 가지세요. 소셜 미디어는 현실이 아닙니다. 현실의 사람들. 친구, 가족, 혹은 자기 자신과 시간을 보내세요. 온라인에 시간을 쓰지 마세요. 쉬세요. X를 끄고, 페이스북을 끄고, 이런 플랫폼들을 잠시 떠나서 리셋하세요. 세상은 좀 진정해야 합니다. 우리 모두도 진정해야 해요. 공감을 더 갖고, 마음에 사랑을 더 담고, 연민을 더 가지세요.
앞으로의 세상은 경이롭고 마법 같은 일이 많을 겁니다. 멋지고 흥미로운 것들이 많이 준비돼 있죠. 하지만 동시에 고통과 비탄도 많을 겁니다. 많은 사람들이 어려운 시간을 지나게 될 거예요. 그리고 지금은 당신이 그 사람이 아니라고 해서, 미래에도 그렇다는 뜻은 아닙니다. 우리는 카르마(업보)의 순환을 겪습니다.
사회로서 한 걸음 물러나서 우리의 문제는 우리 모두의 문제라는 걸 깨달아야 합니다. 우리는 함께해야만 통과할 수 있어요.
그래서 2026년은 제1원칙으로의 복귀입니다. 2026년은 리테일로의 복귀입니다. 우리는 미드나이트의 출시로 그걸 보여줬고, 카르다노와 미드나이트, 비트코인 디파이로 계속 보여줄 겁니다. 어떻게 될지 보죠. 저는 여러분을 믿습니다. 그리고 저는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의지가 있는 사람들과 함께 우리는 함께 일해 나갈 겁니다. 그리고 부디, 2026년 크리스마스는 이번 크리스마스보다 조금 더 큰 미소로 맞이할 수 있길 바랍니다.
여러분, 좋은 밤 되십시오. 신의 축복이 함께하기를 바랍니다. 치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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