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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2월 5일 : 찰스 TED 강연 풀 스크립트

LyADA 발행일 : 2022-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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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97ufCT6lQcY

TED 강연 주제 : 미래는 분산화될 것입니다 (2014.12.05)

 

안녕하세요. 찰스 호스킨슨입니다. 저는 오늘 미래에 대해서 이야기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분산화를 통해 얻을 수 있는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저는 수학자이고 수학자는 벤 다이어그램을 정말 좋아합니다. 모델을 두 개의 원으로 나누겠습니다. 모두가 은행 계좌를 가지고 그것들이 문서에 기록되어 있는 세상과 모두가 은행 계좌를 가지지 못하고 문서에 기록되어 있지 않는 세상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녹색 벤 다이어그램엔 40억 명이 있고, 미국, EU 국가 등의 사람들이 살고 있습니다. 자 이제 오른쪽으로 갈수록 중국, 인도, 브라질로 나아갑니다. 이렇게 나아가면서 점점 은행 계좌를 가지지 못하고 문서에 기록되지 못하는 세계로 다가갑니다. 수단이라든가, 아프가니스탄이라든가... 제가 말하고자 하는 요점은 영아 사망률, 문맹률, 삶의 질까지 금융 서비스를 제공받고 문서에 접근할수록 해당 지표는 더 좋아지는 경향을 띕니다.

 

자 그럼 예시를 바탕으로 좀 더 자세히 알아봅시다. 자 먼저 제레미를 만나봅시다. 일단 제레미는 시리얼을 좋아합니다. 그는 30세이고 미국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여권, 면허증, 출생 증명서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학에도 다녔습니다. 막 좋은 대학은 아니지만 어쨌든 그는 학력이 있고 대학교를 나왔습니다. 그는 좋은 직장을 가졌었고 좋은 커리어도 존재합니다. 게다가 그는 집도 있어요. 차도 있고요. 어디에나 있는 흔하다면 흔한 사람입니다. 자 이제 그의 금융 이력을 살펴봅시다. 그는 은행 계좌를 갖고 있습니다. 그는 대출을 받은 적이 있고, 그는 그 자금을 바탕으로 집과 차를 샀어요. 그리고 따라오는 보험도 여러가지 들었습니다. 집에 화재가 나거나 교통사고를 당하거나 심신이 아플 때 어떻게든 해결할 방법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는 매우 좋은 효자 아들로 인디애나주에 사는 어머니에게 매달 생활비도 보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제레미를 좋아합니다. 아, 아마존과 이베이에서 그는 물건도 삽니다.

 

자 여기 또 한 분은 아흐메드 칸입니다. 그는 조금 다릅니다. 그는 또 다른 단락에서 출발합니다. 칸은 아프가니스탄에서 태어났습니다. 칸은 44세에서 45세 사이입니다. 예. 사이요. 일단 그가 주장하는 바로는 현재 나이가 44살이라고 합니다. 음, 확실히는 모르겠어요. 정식 문서가 없으니까요. 그리고 칸은 여러 일을 해왔다고 주장하지만 정확한 경력은 글쎄, 잘 모르겠어요. 게다가 그는 권리증이 없는 땅에서 살고 있고 그는 그 땅이 그의 것이라고 증명할 수단은 딱히 없습니다. 게다가 그가 주장하는 바로는 20년을 그곳에서 살았대요. 하지만 20년을 살았다고 해도 그것을 증명할 수단은 없습니다. 이동 수단은 자전거이고 그의 이력은 알 수 없습니다. 이제 그의 금융 이력을 살펴봅시다. 그는 현금으로만 생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항상 현금을 가지고 다닙니다. 그의 신용은 그의 사람됨과 가족, 친구에게 얽힌 것만 봐야합니다. 그리고 그는 그의 자산에 대한 보험도 없습니다. 그는 인도의 형님으로부터 돈을 받았고 1달러 송금에 15센트라는 수수료를 냈습니다. 그와 관련된 모든 계약은 구두로 이루어지며 문서는 없습니다. 그리고 그는 인터넷에도 제대로 접근할 수 없습니다. 이것은 전 세계적으로 30억 명이 겪고 있는 현실입니다. 매우 심각한 현실이죠.

 

그럼 우리가 생각해야 할 점은 뭘까요? 이 예시를 통해 우리는 무엇을 알 수 있을까요? 무엇에 초점을 맞춰야 합니까? 우선 제레미 같은 경우 그는 매우 저렴한 비용으로 현금을 보낼 수 있습니다. 걸려 봤자 며칠이에요. 비용도 그저 몇%입니다. 하지만 칸은 15%이죠. 이 숫자를 생각해봅시다. 전 세계의 송금 사업은 5400억 달러의 규모를 갖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1억 9200만명이 돈을 벌어 모국에 돈을 보내는 합계가 4000억 달러이고 그 돈을 보내는 데에 드는 비용인 수수료는 평균적으로 8.6%%에서 12%에 달합니다. 이것은 세계 은행의 추정치로 장소에 따라서는 더 비쌉니다. 예를 들면 시리아에서 송금하는 경우에는 엄청나겠죠.

 

제레미를 다시 봅시다. 그는 저렴한 수수료로 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는 대출을 받을 때 여러가지의 상품을 고려할 수 있어요. 장기 대출도 가능합니다. 5년, 10년, 15년... 자산 나름이죠. 금리도 나쁘지 않습니다. 5~10% 정도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만약 칸이 '돈을 빌리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하더라도 전 세계의 마이크로파이낸스의 금리를 보면 GCAP 추정치 기준 35~80%의 금리가 발생합니다. 이 금리는 아제르바이잔, 아프가니스탄이 나란히 1위를 차지했습니다. 남미 국가에서로 35%에 달합니다. 끔찍하죠. 제레미는 자산과 같은 소유물에 관해 객관적으로 입각된 계약을 맺을 수 있습니다.

 

그가 집을 갖고 있다면 당연히 그것은 그의 것입니다. 권리 증서가 있기 때문이죠. 그가 5년 동안 감옥에 갔다 와도 그는 자산을 가지고 있고 자산은 그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반면 칸은 그런 구조 자체가 없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상상을 해봅시다. 전쟁이 일어났다고 가정했을 때, 당신은 당신의 땅에서 도망칠 수 밖에 없었고, 5년 후에 전쟁이 끝나서 돌아오면 누군가가 그 땅에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소유하고 있습니다. 자 이제 땅은 누구의 것인가요? 당신? 아니면 선점한 그들? 어떻게 분쟁을 해결합니까? 이것이 30억 명의 사람들의 피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Hernando de sotobar는 페루의 경제학자이며 빌 클린턴과 친한 친구입니다. 그는 실제로 증명할 수 없어서 갖혀 있는 자산이 10조 달러에 이른다는 계산을 해냈습니다. 이 자산들은 모두 우리가 개방하고 이용하고 응용할 수 있는 부입니다. 원래는 경제적으로 성장할 수 있지만 불행히도 되지 못한 사람들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그리고 제리미는 보험에 의해 리스크 관리가 되어 있습니다만 칸은 재해 등의 리스크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도구가 매우 제한적입니다. 그가 병에 걸리거나 사망할 경우엔 그것을 보호하거나 보장할 사람은 없습니다. 그래서 그가 겪는, 그가 사는 문제는 매일 수십억 명의 사람들이 직면하고 있는 문제입니다. 그러니 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묻는 것은 당연합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제 생각에는 다음과 같은 테크놀로지가 해답입니다. 비트코인이 해결 방법을 담고 있습니다. 암호화폐죠. 저는 이것을 변혁의 삼두정치라 부르고 있습니다. 제가 또 로마사 광팬이거든요. 여튼, 실제로 여기 세 가지 것들이 있습니다. 블록체인, 분산형 트랜잭션 시스템, 그리고 스마트 컨트랙트. 제가 무슨 말을 하고 있냐고요? 자 이제 바로 가보시죠.

 

우선 블록체인부터입니다. 기본적으로 블록체인은 그저 단순한 대규모 데이터베이스입니다. 누가 무엇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한 정보를 보관할 때 데이터베이스는 견고해야 하며 누구의 마음대로 조작할수 없게 하고 분산화된 성질을 띌 필요가 있습니다. 실제로 비트코인은 세계 최고의 분산형 데이터베이스를 갖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매우 어려운 컴퓨터의 과학 문제를 해결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비트코인과 같은 블록첵인에 무언가를 넣으면 영원히 거기에 남습니다. 

 

우리는 비트코인이 발명된 이래 모든 거래 기록을 보존하고 있습니다. 2009년 1월 3일부터 말이죠. 따라서 신원을 담기에는 완벽한 장소입니다. 계약을 체결하기에도 완벽하죠. 재산권이나 합의 문서, 소유권... 이와 비슷한 것들을 놔두기에도 완벽한 장소에요. 검열에 대해서도 완벽합니다. 무엇이든 보관할 수 있고 그곳에 들어가면 영원히 남습니다. 그럼 이미 진행되고 있는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Namecoin은 인터넷 DNS를 대체하려는 프로젝트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닷컴 또는 구글닷컴에 접속할 때 해당 소유자가 명확한지 생각해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그것이 ICANN의 DNS 시스템입니다. 이것은 중앙 집중화된 방식이며 미국에 본사가 있고 여러 국가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Namecoin은 중추에서 완전히 분산된 새로운 DNS를 만드려고 합니다. 또 Blocksign은 실제로 NDA와 같은 계약 및 기타 모든 계약을 비트코인 블록체인을 사용하여 확인하고 서명하고 있습니다. 그것도 엄청나게 저렴한 비용으로 말이죠. 1센트 이하로 말입니다.

 

그러면 트랜잭션의 구조를 살펴봅시다. 이것은 저에 관련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저는 이 비트코인 업계에서 두 개의 벤처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둘 다 분산된 형태로 자금을 조달했습니다. 그리고 그 두 번째는 이더리움이었습니다. 비탈릭 부테린이라는 총명한 청년이 있는데 그는 작년에 이더리움을 생각해 냈어요. 19살에 그는 백서를 썼습니다. 저는 그것을 읽고 매료되었습니다. 젠장, 이것은 반드시 도와야 한다고 말이죠. 그리고 그 청년이 시작하는 것을 지원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는 자금 조달을 하기로 했고, 우리는 비트코인 주소를 공개하고 송금을 요청했습니다. 42일 후 9011개의 트랜잭션이 찍혀 있었고 1800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조달할 수 있었습니다. 조달 비용은 거래 수수료로 350달러에 불과했습니다. 0.002%입니다. 엄청나죠. 캐나다에 살고 있던 대학 중퇴 청년들이 백서를 쓰고 네 대륙에서 팀을 모아 몇 달만에 1800만 달러를 모았다는 이야기입니다. 그가 뭔가를 시작할 밑천을 얻기 위해서 말이죠. 아무도 그것을 손대지 못합니다.

 

이제 스마트 컨트랙트를 봅시다. 이것은 실제로 놀랍고 엄청난 마법이 일어나는 곳입니다. 계약(컨트랙트)이란 기본적으로 2명 이상의 당사자가 임의로 체결하는 합의입니다. 당사자 각자가 그들 사이에서 하나 이상의 법적 의무를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음, 제가 변호사가 아닌 이유가 있었네요. 저런 문서는 읽는 건 좋아하지 않습니다. 여튼 컨트랙트는 훌륭하지만 검증, 촉진, 집행에 제 3자의 참여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산술적으로 이 모든 것이 한번에 가능하다면? 계약을 전용 프로그래밍 언어로 작성하고 이것을 시스템이 해낼 수 있다면? 우리는 보편성과 검열에 대한 내성을 얻고 우리의 거래 시스템에서도 그것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것이 스마트 컨트랙트입니다. 갑작스럽게 나온 아이디어는 아닙니다. David Chaum과 Nick Szabo는 이미 8, 90년대에 처음으로 그것을 생각했고, 비탈릭을 포함한 머리 좋은 청년들이 비트코인으로 그것을 구현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냈습니다. 이더리움과 Codex 프로젝트입니다. 

 

이것은 실제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Ebay와 같은 온라인에 모든 것이 집중된 서비스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외에도 DropBox와 거래소 등. 기본적으로 분산화된 것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호스팅 같은 서비스도 생각할 수도 있겠습니다. AmazonEC2를 사용하고 있다면 돈을 지불하면 서버를 사용합니다. 웹 서비스를 실제로 토큰화할 수 있습니다. 그리드된 시스템이 웹 서버가 되고 분산된 DNS와 함께 당신에게 완전히 새로운 인터넷을 제공합니다. 이 모든 것이 가능한 것이 스마트 컨트랙트입니다.

 

자 다시 정리해 봅시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와 우리가 칸에게 관심을 갖는 이유를 생각해봅시다. 그의 문제는 무엇입니까? 그는 결국 신용이 필요합니다. 리스크 관리도 필요하고, 낮은 송금 비용도 필요하고, 그리고 자신이 살고 있는 땅의 소유권을 주장할 수 있다면 완벽합니다. 특히 또다시 외부에 의하여 탈출해야 할 경우 블록체인은 검열에 내성이 있어 항상 이용 가능한 디지털 이력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블록체인을 이용하게 되면 그가 행하는 일은 영원히 남고 그는 정부를 무의미하게 만들 것입니다. 누가 지도자이고, 무슨 일이 일어나든지, 정치적 변덕은 고려 대상이 아닙니다.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그것은 언제나 거기에 있고, 언제나 볼 수 있습니다. 신용이나 리스크 관리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그의 형은 수수료 1센트 이하로 송금할 수 있습니다.

 

아까 전에 5400억 달러의 송금 시장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거기서 12%는 중간 업체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위와 같은 경우가 된다면 1% 미만이 됩니다. 매우 훌륭하죠. 그리고 마지막으로 우리는 마침내 이러한 스마트 컨트랙트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마이크로파이낸스나 마이크로보험, 분산화된 네트워크 구축에 대한 이야기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최근 일어난 많은 혁신을 빈곤국을 위해 활용하여 50~100달러에 달하는 보험도 만들어 이익을 창출할 수 있습니다. 증권화도 가능하겠죠. 그래서 이것은 앞으로 매우 유망하고 발전할 수 있는 분야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문제가 있습니다. 세계 인구의 40%만 온라인 상태로 접속할 수 있습니다. 낮아 보이지만 인터넷이 나온 나이를 생각하면 이것은 놀라운 성장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칸에게 인터넷을 전달할 수 있을까요? 분산화된 대출 네트워크와 마찬가지로, 그리고 분산화된 보험 네트워크와 마찬가지로 우리는 분산화된 ISP도 구축할 수 있습니다. cjdns와 같은 기술도 실제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Wi-Fi Router나 휴대 전화 같은 하드웨어를 접목하여 조금만 응용하면 사람들은 마이크로 ISP가 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비트코인을 마이닝하거나 지역 커뮤니티에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아니면 꼭 인터넷을 사용하지 않는 방법도 있죠. 케냐에 있는 Bitpesa는 휴대 전화를 통해 비트코인을 널리 알리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매우 의미가 있는 해동으로 그들은 Mpesa라는 디지털 화폐를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Bitnation은 가장 야심찬 프로젝트로 이들은 실제로 각 서비스의 완전한 공간을 구축하는 글로벌 국가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 분야는 확실히 유망합니다. 해야할 일이 너무나도 많아요.

 

하지만 내가 분명히 알고 있는 것이 있다면 미래는 분산화될 것입니다. 여기 TED처럼 말이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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